공식프로그램

폐막작

해녀

마담 패밀리

  • 분야

    무용

  • 장르

    Contemporary fusion dance

  • 국가

    대한민국

  • 제작

    마담 패밀리

  • 공연일시

    9/3(토) 16:00, 9/4(일) 16:00
    *15:30 폐막알림 및 쇼케이스 시상식

  • 공연장소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 러닝타임

    60분

  • 관람등급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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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글로윙 아티스트 선정작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공동제작 작품

공연소개

작품 <해녀>는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강해져야만 하는 그들의 고된 하루를 묘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존재인 ‘해녀’의 삶 속에서 생명력과 정신력, 연대의 힘을 포착해 춤으로 재현했다. 또한, 바다의 직관적 표현, 전통 북 라이브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한 작품안에 녹이며 무대를 다채롭게 채웠다. 옛 해녀의 모습을 재현한 의상은 관객으로 하여금 해녀의 삶을 가까이서 마주하는 경험을 완성하다.
마담패밀리 공연의 특징은 스토리 텔링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회적 이슈를 보다 쉽게 풀어내는 것으로, “해녀의 하루”를 통해 바다에 매일 같이 자신을 던지는 그들의 한과 강인함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마담패밀리는 본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인 해녀의 정신을 보존하고 바람과 파도 그리고 동료로 가득차 있는 바다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온몸으로 위험을 받아내는 해녀의 물질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과 정신력, 연대의 힘을 조명한다.

안무의도

제주 해녀박물관에서 본 해녀의 모습에 일제 치하 어미니로서 짊어진 커다란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물질로 이어진 것을 보고 한 여성의 강인하고 처절한 하루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어 삶을 만들게 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시대적 배경을 주기 위하여 현재의 해녀 복장이 아닌 당시의 해녀 복작으로 하였다.
고요한 물 속, 하나라도 더 가져가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 치열해지는 자맥질을 표현하기 위해 물질 장면에서 북을 사용하고 털어내고 휘몰아치는 듯 한 움직임을 연출하였다. 북 하나만 사용함으로써 한 악기가 주는 고요함을 극대화하여 물 속을 표현하고 북의 울림을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바다으 광할하고 자유로움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작품의 처음과 끝은 해녀들의 노동요 ‘이어도사나’가 장식한다. 시작의 ‘이어도사나’는 해녀들의 물질의 시작을 알리고 작품의 끝에 위치한 ‘이어도사나’는 노을과 함께 귀가하는 배 위에 올라탄 해녀들의 고단한 뒷모습 뒤로 그들의 ‘오늘’ 뿐 만 아니라 내일도, 그 뒤에도 물질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기획의도

깊이를 모르는 거친 물을 헤치며 생계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며 느낀 다양한 감정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작품 '해녀'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어머니" "연대" 그리고 "해녀라는 직업이 가지는 숭고함"이다.
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해녀가 되기를 선택한 여성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가족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대자연으로 뛰어들어야 했던 어머니의 용기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자 했다.
해녀들 사이의 가장 강력한 규칙은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는 서로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원칙이다. 우리는 이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녀의 강인함과 그만큼 끈끈한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한다.
해녀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현재 해녀의 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 공연을 통해 해녀라는 직업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김으로써 해녀 문화 전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시놉시스

누군가에게 해녀는 바다를 자유로이 누비는 아름다운 직업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해녀는 매일 바다와 마주하며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든다. 해녀에게 바다란, 삶을 지탱해주는 존재이자 가족과 동료, 심지어 자신의 목숨을 가차 없이 거두는 존재다.
일제 치하, 평화롭던 일상을 삶을 덮친 징용이라는 커다란 해일은 많은 여성을 바다로 밀어냈고 생계를 위해 해녀의 삶에 뛰어든 이가 점점 많아졌다.
바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욕심은 금물. 할 수 있는 만큼만, 숨을 참을 수 있는 만큼만 해야 한다. 바다는 해녀의 처절한 욕심을 헤아려주지 않는다. 욕심의 대가는 종종 목숨이 되기도 한다. 바다를 떠나고 싶지만 떠나서는 안되는 삶. 해녀는 반복되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간다.

작품포인트

1) 실용무용으로 묘사한 첫 해녀
작품 <해녀>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재즈 댄스를 바탕으로 스트릿 댄스와 현대무용의 테크닉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실용무용장르가 해녀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게 된 것은 처음인 것이다. 들리는 음악에 맞춰 진행되는 안무는 대중에게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아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2) 생동감이 넘치는 북 라이브 연주
해녀들의 물질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연주되는 모듬북의 라이브 연주 또한,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관객의 앞에서 실제로 연주하는 고수들의 뒷모습과 북 리듬에 맞춰 진행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해녀들의 치열하고 처절한 모습을 더욱 극대화 시켜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생동감을 선사한다. 게다가, 라이브 연주이기에 가능한 작품 속 무용수와 고수 간의 호흡, 고수와 관객들과의 호응이 한데 이루어지는 장면이 들어감으로써 작품에 몰입도를 높이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CAST/STAFF

CAST
무용수 | 고영현, 김동길, 김동욱, 김소래, 김수민, 김지희, 김예빈, 김현진, 나도연, 서민지, 신영채, 유승이, 이나현, 이다연, 이예주, 이예진, 이은지, 정재훈, 조상연, 조상진, 최민영, 황지예, 황창민
고수 | 이상호
배우 | 엄지영, 박복남, 박주원
STAFF
안무 | Madame big(오정화)
협력연출 | 이동원
드라마트루거 | 주혜자
음악 | 이영재
조명디자인 | 장훈석
조명감독 | 김신욱, 최동일
무대감독 | 이하슬
무대팀 | 이영석, 이상호
음향감독 | 윤해리
영상감독 | 손희승
음향,영상 오퍼레이터 | 송지현

마담패밀리 Madame Family

마담패밀리(Madame Family)는 팀 마스터 Madame big(오정화)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템포러리 퓨전 댄스팀입니다. 재즈댄스를 기반으로 현대무용과 스트릿 댄스 등의 움직임을 혼합해 다양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고, 세련된 스토리텔링으로 대중과 소통합니다. 또한 미디어와 미술, 그리고 라이브 음악 등 타 예술 장르와의 자유로운 협업을 통해 관객에게 신선하고 감각적인 경험을 전합니다. 마담패밀리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가정폭력, 지구 온난화, 해녀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실험적, 직관적인 작품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화두를 던지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회와 예술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사회적 이슈들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만의 방식대로 풀어냄으로써 관객 그리고 그 너머의 대중들에게 화두를 던지고자 합니다.

<2016>
- 천안 "흥타령 세계 춤 대회" 금상 수상
<2017>
- 한국댄스경연대회"FEEDBACK COMPETITION 2017" BEST4 수상
- 일본 오사카 댄스 퍼포먼스 대회"JAZZ SENSATION" 특별상 수상
- 가수NCT멤버, TEN <몽중몽> 뮤직비디오 안무 연출 및 참여
- 가수VIXX멤버, 혁 솔로 퍼포먼스 프로모션 영상 안무 연출 및 참여
- 시상식 "가온차트K-POP 뮤직어워드2017" 가수 황치열 <매일 듣는 노래> 무대 연출 및 참여
- 한국 댄스경연대회"DANCEPLE VOL,3" Barea winner(1등) 수상
<2018>
- 부안 "오복 마실 축제" 동상 수상
- 남원 "방자프린지 댄스 컴페티션" 은상 수상
<2019>
- 한국 독립영화 <Permissionto exist> 안무 감독 및 참여
- 가수 솔비 <눈물이 빗물되어> 뮤직비디오 안무 연출 및 참여
- 프랑스 주최 세계 아트 축제"2019 라 뉘 블랑쉬(La nuit blanche)파리"에서 권지안 작가(솔비) <VIOLET>안무 연출 및 참여
- 광주 "미디어아트페스티벌" 권지안 작가(솔비) <VIOLET>안무 연출 및 참여
- 한국 댄스경연대회"DANCEPLE VOL,4" Barea winner(1등) 수상
- 국내 재즈공연"THEJAZZ VOL,1" 공연연출 및 안무 연출, <해녀> 참여
- 원주 댄스퍼포먼스 대회"다이나믹 댄싱 카니발" 문화부장관상 수상
- 고양송포 “가와지 볍씨 축제” <해녀> 공연
<2020>
- 한국 댄스 경연 대회"FBDC 2020, korea preliminary" <해녀> 2등 수상
- 가수 솔비 <눈물이 빗물되어> 안무 연출 및 참여
- OFD 주최 ‘오 해피 데이’에서 <물고기- 가정폭력> 공연
<2021>
- “Mnet Kingdom-레전더리 워" 가수 비투비 <그리워하다> 안무 연출 및 참여
- 제1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글로윙 아티스트 <해녀> 선정
<2022>
- 제2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폐막작 <해녀> 공연
- 한국관광공사 CKL스테이지 <해녀> 단독 공연 예정
- 제주 해비치 페스티발 <해녀>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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